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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동정] 2019 시무식 및 대표이사 신년사 2019.01.03

2019년 시무식 행사가 에코프로 본사 6층 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9년은 에코프로의 새로운 20년이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에코프로의 모든 임직원들은 새해 ‘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가 9만 리 하늘을 날다)’라는 사자성어를 가슴에 품고 원대한 꿈과 희망, 사업계획으로 더 큰 도약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01  

대표이사 신년사

 

에코프로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벌써 2018년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은 우리 회사가 창업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우리는 20년 만에 아주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지구상에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이뤘습니다. 작년 한 해가 굉장히 행복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20년 동안 있었던 이야기들과 성과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하는 ‘20년사’를 만들어 냈고, 전 직원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20년에 대한 회고의 시간을 갖고 축하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것뿐이겠습니까.

 

2018년은 외형적으로도 급격히 성장했던 한 해였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2017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10년 전에 선포한 ‘비전 2018’을 달성한 것입니다.

 

2018년 12월 27일에는 에코프로비엠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라는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2018년은 우리에게 행복한 일들이 정말 많이 일어난 해였습니다.

 

2019년은 새로운 20년이 시작되는 첫 해입니다.

 

작년에도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웠습니다만, 올해에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어디로 흘러갈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현재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내 기업들의 매출 총액이 약 12% 정도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 LG화학을 빼면 4%가 늘어난 셈이 되고, 여기에 에코프로의 매출 비중을 빼면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내 기업들의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3%가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LG화학과 에코프로를 빼면 나머지 기업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기업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새해의 사자성어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을 꼽기도 합니다. ‘국가가 살려주지 않는다, 각자가 알아서 살아라’ 는 것입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또 젊은 사람들의 실업 문제 등이 올해에는 아주 절정에 달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IMF 수준의 경제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또 좋은 뉴스도 있을 수 있습니다.

70년 간 냉랭했던 남북관계에 평화가 정착돼 남과 북이 경제협력을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성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것일까.

 

2019년 대외적인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저는 새해의 사자성어를 ‘붕정만리(鵬程萬里)’로 정했습니다. 이 ‘붕정만리’는 장자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붕새가 한 번 날갯짓을 하여 만 리를 날아간다’는 뜻입니다.

 

우리 에코프로에게 2019년은 ‘아주 원대한 꿈과 희망, 사업계획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입니다. 그렇다면 ‘붕정만리’의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멀리 날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붕새가 금방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붕새가 되기 위해서는 ‘곤(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어야 됩니다. 큰 물고기가 변해서 붕새가 되는 것입니다.

 

2019년은 전기차 시대의 개막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전기차 시장에 대한 새로운 지형지도, 다음 세대의 기술, 그에 따른 새로운 제품들이 올 한해 쏟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 회사의 전기차 소재 부문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양산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가져가야 합니다. 작년까지 우리가 개발 경쟁력, 품질 경쟁력으로 성과를 이루었다면 올해부터는 제조의 경쟁력으로 성과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 제조 경쟁력은 개발 또는 품질 경쟁력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현재 우리는 경북 포항에 1,600억 원을 투자해 오창 전체의 Capa를 커버하는 양극라인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1,600억 원 규모의 생산라인이 경쟁력이 없어지면 하나의 고철로 남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를, ‘2023년에 양극소재 부문 매출 5조를 달성하고, 부가가치 영업이익을 15% 내는 515 프로젝트 시행의 첫 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515 프로젝트’는 품질, 개발, 영업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생산 라인의 스마트화, 즉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현재 대내외적으로 원가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경쟁력 확보에 꼭 필요한 것이 ‘515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리튬이나 니켈이나 코발트 등 원소재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도 우리가 올해 완성시켜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앞으로 시장에서 폐배터리를 리사이클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정립도 필요한 한 해가 되겠습니다.

 

그 다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입니다.

 

작년에 달성한 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급여 등 직원들에게 돌아가는 가처분 소득이 굉장히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아마도 지난 20여 년 동안 있었던 것보다 좀 더 큰 폭의 급여 인상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아주 기본적인,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부터 하나하나 마련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복지 혜택 등도 같이 해결하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어제 어느 TV 프로그램에 올해 100세가 되는 김형석 교수가 출연해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 교수는 ‘30세부터 60세까지의 행복은 일을 통한 행복’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그 나이까지 살아보니 일을 열심히 하고, 일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사람에게 돈은 저절로 따라오더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모두 30세부터 60세에 해당합니다. 일을 통한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일터를 통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행복을 어디 멀리에서 찾을 필요 없이 우리 에코프로를 통해 행복을 느꼈으면 합니다.

 

또한 올해에도 우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 행복의 가치를 좀 더 증대시키고자 합니다. 우리 에코프로는 작년 연말부터 장애인체육단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에는 정식으로 장애인체육단을 창단하고, 장애인선수단원들이 우리 직원으로써 당당하게 전국체육대회나 올림픽 등에 나가 각종 시합에서 우리 에코프로를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조금 전에 있었던 봉사상 시상식에서 박영미 사원 이하 다섯 명의 직원들이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올해에는 사회 공헌 및 기부문화의 분위기를 더욱 확산해 행복의 가치를 더욱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중소기업이 아닙니다. 2019년은 우리가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으로 가는 한 해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회사의 신용이나 신뢰구축에 온 힘을 다해야 합니다. 2월말 또는 3월초를 목표로 에코프로비엠의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상장 되면 우리는 이제 기업 가치 1조 이상이 되는 회사를 두 개 갖는 집단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맞게 회사의 신용이나 신뢰구축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구축 및 우리 고객과의 비즈니스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되었다시피 올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1,600억 원을 투자하여 짓고 있는 포항 양극라인의 준공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 1위의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생산 Capa를 보유함으로써, 압도적인 양극소재 생산 기업으로서 우뚝 서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우리는 올해부터 미래의 세상을 바꾸고 인류의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 에코프로의 제품이나 기술이 전해지는 그런 날이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 1,350명이 되는 에코프로 가족 여러분들이 저마다 ‘에코프로 문화’에 대해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이것이 있어야 세상을 바꾸는 제품이 나옵니다. 이것이 있어야 우리 R&D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되고, 기술 개발하는 직원들이, 생산하는 직원들이, 연구하는 직원들이 혁신이 가능합니다.이 ‘에코프로 문화’가 제대로 세워져야 우리의 새로운 비전도 실현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우리 다 같이 제일 중요한 ‘에코프로 문화’ 창달에 온 힘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에코프로 직원 수가 벌써 1,000명이 넘었습니다. 올 연말에는 1,800명 또는 2,000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문화가 없고 질서가 없고 규범이 없고 예의가 없다면 커다란 혼란이 올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미래가 없는 겁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식에 대한 애정과 사랑, 규범, 교육을 잘 지키는 집은 언제고 크게 융성해집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에코프로 문화를 만드는 것, 만들어서 몸에 배게 하는 것입니다.

 

에코프로 문화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존중과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동료를 존중하고 상사를 존중하고 또 월급 많이 받는 사람은 조금 적게 받는 사람을 배려하고 나이 든 사람이 나이 어린 사람을 배려하고 상사는 부하를 배려해야 합니다. 이것만 된다하며 아무것도 무섭지 않습니다. 이것이 되는 문화, 이것이 선순환으로 이루어진다면 여러분도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어집니다. 자신의 생각이 떳떳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적게 벌어도 떳떳해 집니다. 이런 문화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다 동참해야 합니다. 동참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해년 새해는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20년 동안 해온 것을 경험 삼아, 20년 동안 우리가 했던 것을 올 한 해에 함축적으로 모두 발산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올해 에코프로는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약 200여개 업체가 입주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서도 연매출 1조 이상의 기업체는 불과 두세 군데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매출 1조를 하는 회사의 직원으로서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생활해야 합니다. 어디를 가도 어깨를 당당하게 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집에서 나올 때 거울도 한 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에코프로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송대리 어느 구석에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청주시를 이끌어가는 회사입니다. 여러분들도 청주시를 리드해가는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혹시 회사가 자만하고 있다, 또는 회사가 나가는 방향이 잘못됐다, 또 조금이라도 회사에 할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당당하게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우리 회사의 장점이 되어야 합니다. 그걸 억누르면 회사의 발전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머릿속에 있는 하나하나의 생각들이 우리 회사의 발전에 힘이 되어야만 매출 1조를 넘어 5조, 10조, 50조가 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도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일터 만드는데 다 같이 참여하고 열심히 합시다. 그리고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2
                                                                                                                                                                                                         에코프로 대표이사   이   동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