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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석유서 청바지까지…트렌드가 된 친환경상품 _ 2007.06.18 2009.09.12

[KOREA 2017]석유서 청바지까지…트렌드가 된 친환경상품

 

 
알랭 드 보통의 소설 ‘우리는 사랑일까’의 주인공은 최신 유행에 민감한 20대 여성이다. 유행 아이템은 반드시 산다. 동시에 아마존 열대우림 살리기 운동에도 적극적이다. 친환경상품에 관심을 기울인다. 환경운동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트렌드’가 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상품은 트렌드다. 소비자들은 이제 환경문제를 먼 나라 얘기로 여기지 않는다. 석유에서 청바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상품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GS칼텍스는 자사의 대표 휘발유 제품인 킥스(Kixx)에 미국 셰브론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순도 엔진청정기능첨가제를 적용했다. 엔진의 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억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환경경영규격인 ISO14000 인증을 획득한 가솔린엔진오일 ‘Kixx G1’도 있다.

 

GS칼텍스는 또 올 4월 3350억 원을 들여 전남 여수공장에 디젤탈황 시설을 지었다.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황 함유량이 적은 초저유황 경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재 업체들의 친환경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면으로 만든 의류는 이제 웬만한 패션브랜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청바지 브랜드 드레스투킬은 수질오염의 주범인 화학염료 대신 치즈, 커피, 곰팡이를 이용한 워싱 기법을 연구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발아현미로 만든 친환경 주방세제 ‘세이프 발아현미’를 내놓았다. 우리 조상들이 쌀뜨물로 설거지를 한 것에 착안해 만들었다. 이 회사 송지인 브랜드매니저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 동아일보 2007.06.18일자]